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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"60년 뒤 한반도는..." 무시무시한 전망 / YTN

2021-01-24 26 Dailymotion

지난 2018년 여름, 한반도는 그야말로 펄펄 끓는 불가마 같았습니다. <br /> <br />폭염 일수 31.5일, 열대야 일수 17.7일로 관측 이래 가장 많았고, 강원도 홍천 41도, 서울 39.6도로 111년 만에 가장 더웠습니다. <br /> <br />여름 무더위를 몰고 오는 북태평양 고기압에, 남서쪽에서 확장한 티베트 고기압, 중국 내부에서 발달한 열적 고기압이 동시에 한반도에 영향을 줬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처음 나타난 현상입니다. <br /> <br />1년 뒤 여름에는 무더위 대신 태풍이 문제였습니다. <br /> <br />7월과 8월, 모두 4개의 태풍이 북상해 2주일에 한 번꼴로 태풍을 맞았습니다. <br /> <br />또 가을로 접어든 9월에도 3개의 태풍이 북상하며 한 해에 7개, 역대 최다 태풍 기록을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겨울 날씨도 변화가 무척 심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2019년 겨울은 역대 가장 포근했다면, 2020년 겨울은 북극발 한파에, 1월에 눈 내린 날이 7.2일로 역대 1위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온난화 경향이 꺾이지 않고 계속되며 나타난 현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[반기성 /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: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는 지구 전체 열의 불균형을 초래해 과거에 볼 수 없었던 기상이변을 불러오게 되는데 강도는 더욱 세지고 빈도는 더 잦아질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온실가스 감축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면 상황은 갈수록 더 심각해진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60년 뒤(2081~2100) 한반도 기온은 최대 7도 치솟고, 연간 폭염 일도 지금보다 4배 정도 늘어난 129.9일에 달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1년의 1/3을 폭염에 시달려야 한다는 얘기입니다. <br /> <br />또 집중호우에 해당하는 극한 강수도 약 30%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<br /> <br />[변영화 /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 연구원 : 우리 후세대가 겪게 될 기후의 상태가 우리의 지금 행동에 의해 크게 좌지우지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.] <br /> <br />다만 온실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저탄소 시나리오를 택한다면, 한반도 기온은 1.8도 상승에 그치며 기후 변화의 폭도 적응 가능할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: 정혜윤 <br />영상편집: 임종문 <br />자막뉴스: 박해진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1012411205344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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